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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리뷰 : 진짜 게을러도 부자 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부지런해보인다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환경 설정을 잘 했을 뿐이다."

게으르게살지만부자는되고싶어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리뷰

 

 열정도, 야망도, 행동력도 부족한데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해도 될까? 

예프리의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는 이 솔직한 욕망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이 책은 “게으름은 단점이 아니다”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저자는 스스로를 ‘게으른 인간’이라 말하면서도, 그 속에서 부를 이룬 현실적인 전략들을 풀어낸다. 핵심은 노력 중심의 성공신화를 부수고,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게으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나 자신과 나의 월급을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환경에 넣는 것이다.

그는 꾸준함보다 구조, 열정보다 루틴을 강조한다. 매일 새벽을 깨우며 자신을 몰아붙이는 방식 대신,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고 돈이 스스로 굴러가는 판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현실적인 재테크 활용 사례자동화 수익 구조에 대한 설명은 ‘나도 가능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게으르다고 부자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깨는 동시에, 일과 삶의 균형을 재정립하게 만드는 책이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게으르기 때문에 더 전략적이어야 한다’는 메시지이다. 세상에 나 자신을 맞추기보다 자신을 아끼고 이해하는 삶을 통해 부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무기력한 독자들에게 위로이자 자극이 된다.

 

이 책은 “노력의 시대”에서 “구조의 시대”로 건너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효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자는 전혀 게으르지 않다. 다만, 불노소득의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면서도 돈 버는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노후에는 게으른 하루를 보내도 마음이 편안할 것 같다.

 

저자가 제시한 모든 방법을 따라할 수는 없지만, 하나라도 실천한다면 도서를 구입하며 썼던 비용은 무조건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 

 

월급이 잘 모이지 않는다면, 노력보다는 전략이 필요하다면, 자동화 수익에 관심이 있다면,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종잣돈을 모으고 싶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게으르게살지만부자는되고싶어